마취는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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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7회 작성일 22-12-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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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술 전에 환자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도록 필요 시 안정제 등을 투여합니다. 전날 자정부터 금식을 한 환자는 근육주사나 경구를 통하여 수술 당일 마취 개시 30분 전에 진정, 분비억제, 미주신경 반사억제 등의 목적으로 술전투약을 합니다. 수술실에 들어오면 환자는 먼저 심전도와 혈압,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구들을 몸에 부착하게 됩니다. 준비가 완료되면 마취과 의사는 안면마스크로 환자에게 충분히 산소를 공급하면서 근이완제를 투여하여 자발 호흡을 소실시키고, 기관내삽관을 통해 인공호흡을 시키는데, 이 관을 통하여 폐에 산소와 흡입마취제가들어가게 됩니다. 

 

척추 혹은 경막외 마취의 경우, 환자는 턱을 가슴에, 양 허벅지를 복부에 붙이는 자세를 취하며 시선을 배꼽으로 향하면 되고, 가느다란 바늘로 척수강, 경막외강에 투약을  받게됩니다. 신경이 차단되면 환자는 하반신이 저린 기분을 느끼게 되며, 마취과 의사는 마취 부위를 확인하기 위해 알코올솜이나 바늘로 하복부 및 다리를 확인하면서 감각 상태를 물어보게 되는데, 이 때 환자는 정확하게 대답을 해주어야 합니다. 

 

수술이 종료되면 전신마취의 경우에는 마취약의 농도를 줄이는 한편 산소를 충분히 흡입시킨 뒤 회복실로 환자를 옮기고 완전히 회복되게 되면 병실로 옮겨가게 됩니다. 회복실에 머무는 시간은 대개 30분-2시간이며, 환자들은 이 기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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